렌더링 이미지.(사진=워터봄 발리)
렌더링 이미지.(사진=워터봄 발리)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인도네시아 발리의 워터파크 워터봄 발리(Waterbom Bali)가 아시아 최고 지속가능 워터파크를 목표로 대규모 확장에 나서 1단계 착공을 개시했다. 확장된 워터파크는 30주년을 맞은 올해 안에 개장할 예정이다. 워터봄 발리는 트립어드바이저의 2022년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아시아 1위 워터파크로 선정된 인기 스팟이다.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워터봄에서 새로운 열대 라군 풀과 선큰 풀 바, 수중 일광욕 라운지, 풀사이드 정자, 새로운 레스토랑, 전망대가 있는 슬라이드 타워를 만날 수 있게 된다. 물론 워터파크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슬라이드 역시 4개를 새로 선보이게 된다. 특히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20m 높이의 대형 슬라이드는 워터파크의 새로운 간판이 될 전망이다. 나무 위 전망대에서는 워터파크와 라군 풀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게 된다.

친환경 철학에 따라 30년 전 건설 당시에도 기존의 나무를 베지 않고 설계된 워터봄은 이번 확장공사도 지속가능성, 저탄소를 고려해 기존의 나무를 활용한 설계와 워터파크 주변으로 울창한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발리를 상징하는 힌두교 문화를 워터파크 디자인에 적극 도입해 방문객들로 하여금 발리만의 개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2년 간의 폐쇄를 뒤로 하고 2022년 4월부터 국경을 개방한 발리는 이미 한국에서도 신혼여행을 떠나는 허니문 여행객의 인기여행지 최상위에 올라 있으며, 특히 발리 자유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꾸따 지역에 위치한 워터봄 워터파크에도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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