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조사 피하는 이재명 대표 때문에 민주당 처지 안타깝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국제뉴스DB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도피 투어' 중단하고 검찰소환에 응하는 것이 대표로서 최소한의 양식이고 지금 필요한 것은 문심이 아니라 양심이라고 강조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는 25일 "민생을 경청한다면서 연일 쏟아지는 자신에 대한 국민적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히 외면하고 있어 '민생투어'가 아닌 '도피투어'로 들리는 이유"라고 논평했다.

또 "이재명 대표는 27일 전남을 방문하고 소환 통보를 받은 28일에는 광주 일정이 있고 신년에는 영남 방문도 예고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도 만날 것이라는 보도도 있는데 조여오는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문심에 기대고 싶은 심정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동아줄이라고 믿는 그 줄도 사실은 수명이 다한 헤진 줄이라는 것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헤진 줄도 잡아보려는 것은 그 정도로 이재명 대표의 심상이, 앞날이 불안한 듯 보인다"고 비난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산이 클수록 어둡고 긴 터널이 지나기 마련'이라는 자신의 메시지가 민주당이 처한 상황과 들어맞는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태산만 해 민주당이 어둡고 긴 터널 속에서 방향을 잃어가고 있다"며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하면서도 소환조사는 피하는 대표 때문에 민주당의 처지가 안타깝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을 돌며 시장에 가 아무리 목청을 높인들 의혹들을 가릴 수 없다"며 "이재명 대표는 ‘도피 투어’ 중단하고 검찰소환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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