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주관 'AEO활용사례 나눔대회'서 우수사례 발표・특별상 수상

맞춤 컨설팅, 시설 구축 등 종합 지원으로 中企 AEO 인증 획득 도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한국남부발전(주)(이하 '남부발전')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비용, 인력 부족 등으로 수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인증지원을 통해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남부발전 관계자가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2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고, 윤태식 관세청장(가운데)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제공=남부발전
남부발전 관계자가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2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고, 윤태식 관세청장(가운데)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제공=남부발전

남부발전은 관세청 주관으로 서울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2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에서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관세청이 수출입 기업들의 법규 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안전관리 기준 등의 심사를 통해 인증받은 기업에는 통관절차 간소화 등 관세 행정상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 대회는 우수한 AEO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 기업 수출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중소기업 AEO 인증 획득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협업 과정, 패키지 지원내용 및 향후 AEO 인증과 연계한 상생 협력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남부발전은 중소기업들이 비용 부담, 인력 부족, 투자 한계 등으로 AEO 인증 획득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고려해 협력 중소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AEO 인증 맞춤 컨설팅을 수행하고, 교육과 함께 출입관리시스템, CCTV 설치 등 시설과 장비 구축 투자까지 종합 지원했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 협력 중소기업들의 AEO 인증 획득이 전망돼 남부발전은 든든한 공급망 확보로 안정적 전력공급에 도움을, 중소기업은 통관 시간 및 검사율 단축으로 수출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주도 성장의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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