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창원동백학교 이민재, 2등 개인참가자 박현수, 3등 양산희망학교 권기찬, 차지

「제1회 경남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대회」를 마치고 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제1회 경남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대회」를 마치고 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국제뉴스) 박영헌 기자 = 시나브로복지관(관장 고영찬)이 지난 5일 복지관 다목적실에서 「제1회 경남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대회」를 개최했다.

「제1회 경남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대회」는 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분야의 전문기술을 습득하고 대회 경험을 통한 사회참여 및 직업적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나브로복지관에서 올해 처음 시작한 대회로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총 22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참가 신청 시 카페라떼와 라떼마키아또 2잔을 만드는 영상을 제출하여 영상을 통해 예선전을 치뤘고, 예선통과자 18명은 시나브로복지관에서 12월 2일 본선 1차 현장경기에 참가하여 시연했다.

본선 1차를 통과한 최종 8명은 12월 3일 본선 2차 대회에 참가하여 결승을 겨뤘으며, 1등부터 4등 4명과 장려상 2명, 특별상 2명이 결정됐다. 1등 50만원부터 특별상 5만원까지 차등지급 됐으며, 본선 1·2차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어 누구나 대회 상황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었다.

최종심사 결과, 1등 창원동백학교 이민재, 2등 개인참가자 박현수, 3등 양산희망학교 권기찬, 4등 개인참가자 이건희, 장려상 웅상여중 이수경, 양산희망학교 윤예찬, 특별상 김해종합사회복지관 김현중, 양산희망학교 최승호가 차지했다.

본선 2차 대회가 치러진 12월 3일에는 대회장 밖인 시나브로복지관 앞마당에서 지역주민도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개최하였다. 다양한 체험부스를 설치하여 커피기구체험, 커피디저트와 공방체험,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시음회, 발달장애인 미술과 공예작품 전시회와 시나브로주간보호센터 이용자의 난타공연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 후원자인 한 국제로타리 3721지구 9지역(지역대표 회장 이기준, 주관클럽 회장 정민곤)은 본선대회에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행사 운영을 지원하고 시상금과 참가상 전액을 후원금으로 지원하여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민영뉴스통신사국제뉴스/pyh9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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