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3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한수원여자축구단과 함께하는 전라북도여학생축구클리닉'은 추운 날씨에도 꿈나무 소녀들의 배움의 진지함과 일일 코치로 나선 경주한수원WFC 송주희 감독과 여민지 주장 등 선수들의 열띤 지도가 한데 어울려 한바탕 떠들썩하던 클리닉이 주어진 일정을 마치고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꿈나무 소녀들의 천진난만한 앳된 얼굴엔 아쉬움이 가득했다.
이날 TV로만 보던 여자축구 스타들과 첫 만남은 다소 쭈뻣쭈뻣한 어색한 분위기로 시작한 클리닉은 적극적인 스킨쉽과 깜짝 댄스 배틀을 유도하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신 깔깔 웃음꽃이 연발하는 축제 분위기로 이끈 경주한수원 선수들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위해 모여든 축구 꿈나무들의 열화와 같은 깜찍한 요청으로 즉석 사인회와 포토타임이 자연스럽게 열려 참가한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과 힐링이 되는 즐거움으로 석별의 아쉬움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