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계단 이용을 독려할 목적으로 광교신청사 곳곳에 부착한 홍보물. 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가 계단 이용을 독려할 목적으로 광교신청사 곳곳에 부착한 홍보물. 사진제공=경기도청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가 광교 신청사의 고질적인 승강기난을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하자 소속 공무원들에게 계단 걷기 운동까지 권장하는 촌극을 벌이고 있다.

광교 신청사의 승강기 부족 문제는 김동연 지사도 “누가 설계했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답답하다”고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다.

도는 1일 “직원들의 계단 이용을 활성화 하기 위해 ‘신청사 688 계단헬스장 이용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계단 각 층마다 칼로리 소모량, 건강수명 등이 표기된 인쇄물 부착하고, 승강기에는 ‘오늘 하루는 계단 어때요?’, ‘내 몸을 변화시킬 절호의 기회!’ 등 계단 오르기를 독려하는 스티커를 붙였다.

조만간 계단 이용 인증사진 등 ‘688계단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도는 “지하 4층에서 지상 25층까지 연결된 계단 688개에 모두 오르면 103.2㎉가 소모되고 건강수명이 45분 52초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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