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 유영재 아나운서(사진=MBN)
배우 선우은숙 유영재 아나운서(사진=MBN)

배우 선우은숙이 아나운서 유영재와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선우은숙과 이혼한 전 남편 이영하도 그의 앞날을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박원숙은 선우은숙에게 전화를 통해 유영재와의 재혼을 축하했다.

박원숙은 선우은숙이 나이 4살 연하 아나운서 유영재와 재혼했다는 소식에 "너 어떻게 된 거야. 일단 축하한다"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처음 만난 게 '같이 삽시다' 출연 5일 후 지인과 차를 한 잔 하기로 한 모임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람이 2, 3일 지나서 차 한 잔 하자고 문자가 왔다. 나중에 천천히 하자고 보냈다. 나한테 인생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하더라. 운동선수가 허들을 뛸 때 일단 믿고 뛰어야지, 뛸까 말까 하면 허들을 넘을 수가 없다고 하는데 너무 와 닿았다"고 회상했다.

또 선우은숙은 "그렇게 프러포즈를 하면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할 수 있다. 손가락 깍지도 안 껴봤는데 '나랑 같이 신앙생활 할 수 있는지' 물어봤다. '나 목사님 아들이에요' 그러더라. 그 말에 믿음이 갔다"고 강조했다.

또 전 남편 이영하의 반응을 묻자 선우은숙은 "축하해줬다. 우리는 나쁜 관계도 아니니까. 자식들 생각하지 말고 행복하게 내 인생 잘 지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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