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지역 주민들이 독서하며, 차를 마실 수 있는 휴식공간인 아랫서발 작은도서관·북카페 '쉼표'가 이달 초 문을 열고 운영 중에 있다.

태종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영도구 동삼2동행정복지센터 2층에 위치한 북카페 '쉼표'는 도서관 이용객과 주민 중심 문화 공간 확대를 위해 개관했다.  

아랫서발 작은도서관·북카페 '쉼표' 전경/제공=영도구총
아랫서발 작은도서관·북카페 '쉼표' 전경/제공=영도구총

연면적 129.04㎡, 연령대별로 읽을 수 있는 베스트셀러 위주의 책 3000여권을 비치했으며, 책을 보며 차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과 아기자기한 야외 카페테리아도 갖추고 있어,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북카페 쉼표는 카페 조성 공사부터 카페명 선정까지 동삼2동 새마을문고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회원 중심의 자원봉사로 운영돼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인 대출 가능 권수는 5권이다.

또 카페 음료값은 모금으로 대체되며, 모금은 작은도서관의 도서 구입비와 저소득층 어르신 밑반찬 등 문고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강현영 문고회장은 "북카페 쉼표가 문고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만큼,  우리 이웃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