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제공=중원대학교)
포스터.(제공=중원대학교)

(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중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고병정 교수가 대표로 겸직하고 있는 충북 괴산에 위치한 비영리기관 ‘푸른영화학교’가 오는 30일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제1회 별멍영화제’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충북문화재단의 헬로우아트랩 사업의 일환으로 다큐멘터리 영화의 교육과 제작을 협찬하고,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괴산 청년통합조직 '사잇점'과 함께 구성원들의 공통점인 ‘지역이주민’과 ‘청년’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화예술 활동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중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생 김형우 감독의 <농부와 카메라>, 유도안 감독의 <농부일지>와 재학생 박상혁 감독의 <연고도 없이>, 김보규 감독의 <연어>가 상영될 예정이다.

‘별멍’은 ‘불멍’ 단어에 빗댄 말로 '밤하늘에 별을 멍하니 본다', '별을 보며 멍때린다' 등의 줄임말로 청정지역 괴산 밤하늘의 별을 보며 멍때리는 행위를 의미한다.

코로나19 이후 생긴 우울감을 달래고자 ‘별멍’하는 힐링 영화제로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에서 협찬해 제작한 고병정 감독의 VR 영화 <자연경험>, <마음챙김> 2편도 함께 상영한다. 이 밖에도 한겨레 영화 아카데미의 고우석 감독 영화 <오늘 하루는> 이 초청 받았다.

고병정 조직위원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청년들의 정서적 고립과 우울증에 영화를 통한 공감과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1회 별멍영화제’의 운영진으로 조직위원장은 중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고병정 교수, 집행위원장은 씨네굿의 황철민 감독, 선정위원장으로 푸른영상의 류미례 감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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