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 (사진=김이나 인스타그램)
김이나 (사진=김이나 인스타그램)

작사가 김이나가 카타르월드컵 한국 가나전 시청 소감을 전했다.

29일 김이나는 자신의 SNS에 "축구 보고 쓰는 난장판 일기"라며 "진짜 운동경기는 이겼을 때 너무 짜릿한 만큼 졌을 때 허탈감이 너무 커. 불기둥 뿜던 가슴에 거대한 분화구가 생겨. 선수들은 오죽할까. 벤투발노발하는데 너무 이해가고 막"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구팀 응원하는 사람들 진짜 존경스러워. 이런 감정을 일년에 몇 번을 느끼는거야 대체"라며 "정말 쫄깃했고 두 번째 골 들어갔을 때 너무 소리 질러서 목 아픈 것도 행복해. 솔직히 응원 하면서 몇몇 선수들한테 급작스런 태세전환하던 나만 추하지 우리 선수들은 멋있었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포르투갈 경기 두 점 차 우승이라는 꿈을 품어본다", "근데 이강인 좀 빨리 봤음 좋겠다. 모르겠다. 다 이유가 있겠지 뭐"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지난 28일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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