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소환 대응 사법적인 처리 과정 미리 예단할 필요 없다

▲28일 오전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삼성생명법과 국정조사,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유튜브캡쳐)
▲28일 오전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삼성생명법과 국정조사,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유튜브캡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삼성생명법 취지와 본회의 통과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정진상 정부조정실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중용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입장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를 통해 "삼성생명법은 삼성에게 준법 경영을 보장하는 법이 될 것이고 이재용 회장에게는 투명 경영을 보장하는 법, 또 700만 개미들, 주주들 투자자들에게 돈 벌어주는 법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 "정무위 법안소위 상정에 이어 법사위 본회의 통과 전망에 대해 앞으로도 의견, 소수 의견 더 많이 들어가면서 여러 우려들을 잘 반영해 가면서 이 법을 꼭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곧 소환될 것이라는 얘기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 "아직 현실화되지 않은 과정이니 이렇게 저렇게 말씀할 수 없지만 검찰은 편파적으로 수사하고 있는 것도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이치모터스와 관련된 수사는 1년 동안 잠자고 있고 그 사이에 민주당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는 하고 있는게 지금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가 지금 편파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들이 다 구속이 된 상황이고 국회로 체포동의안이 들어오는 상황까지도 다들 전망하고 있다'는 질문에 "사법적인 처리 과정이기 때문에 그걸 미리 예단할 필요는 전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 대표와 당 대표 측근은 다르다. 그분들이 측근이기 때문에 그분들을 중용했던 인사 관련 책임, 이런 부분에 대한 입장은 있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른바 도원결의했다고 해서 처벌도 같이 받아라라고 하는 식의 우격다짐식의 검찰 수사는 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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