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공영주차장 등 8개소 12기 12월 준공 이용자  편익 증진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최근 전기차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충전기 사용 불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충전구역에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구는 지난 8월 서울시 1차 공모사업인 '전기차 충전구역 IoT 스마트 관리시스템 설치'에 선정돼 시비 약 4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당산근린공원, 영등포구민회관 등 관내 공영주차장, 공공기관 등 민원 다발지역 8개소에 IoT 스마트단말기 12기를 12월까지 설치를 완료한다.

IoT 스마트단말기는 충전구역에 진입하는 차량의 번호판을 인식해 전기차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전기차가 아닌 경우에는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음을 안내하는 음성 멘트와 함께 단말기 상단의 경광등이 적색으로 표출돼 해당 차량의 자진 이동을 유도한다.

또 충전방해 행위를 원전 차단하고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주차 단속과 민원 처리로 구민들의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증대한다.

구는 10월 시행한 서울시 2차 공모사업 '전기차 충전구역 IoT 스마트 관리시스템 설치'에도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면서 총 4800만 원의 시비를 추가로 확보해 내년 초까지 전기차 충전구역 8개소에 스마트 관리기기 15기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관내 어디서나 전기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전기차 이용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올바른 전기차 충전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 융합 사업을 추진해 스마트 환경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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