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 2022학년도 2학기 명사 초청 특강 여덟 번째 강사로 나선 최두호 ㈜토문건축사사무소 대표가 2일 오후 청암홀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제공=청주대학교)
청주대학교 2022학년도 2학기 명사 초청 특강 여덟 번째 강사로 나선 최두호 ㈜토문건축사사무소 대표가 2일 오후 청암홀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제공=청주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최두호 ㈜토문건축사사무소 대표는 “초심을 잃지 말고, 시대 흐름을 읽으며,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자”고 강조했다.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는 2022학년도 2학기 명사 초청 특강 여덟 번째 강사로 최두호 ㈜토문건축사사무소 대표를 초청, 2일 오후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두호 대표는 이날 ‘세상의 문(門)을 열다, 땅(土)의 세상을 열다’는 제목의 특강에서 “‘초심을 잃지 말자’는 것은 약속을 지키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고, ‘시대의 흐름을 읽는 것’은 정부정책과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글로벌시대 등 시류에 뒤떨어지지 않는 것이며,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자’는 것은 자신의 장점을 찾고, 최선을 다했으면 후회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과거 설계사무소는 도시기본계획을 거쳐 토목을 통한 대지를 조성하고, 건축시공을 한 후 조경을 진행하는 설계구조를 지니고 있었지만, 과정상 시행착오와 중복에 따른 문제점들이 많이 발생했다”라며 “우리 토문은 창업 때부터 당시 설계사무소가 하지 않았던 건축과 도시, 조경을 함께 진행하는 프로세서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 즉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며 “여러분들도 각자 자신 있는 분야를 찾아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면 훗날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호 대표는 청주대학교 이공대학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양대 환경과학대학원 석사, 한양대 도시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 대표는 1977~1989년까지 대한주택공사에 근무한 후 1990년 ㈜토문건축사사무소를 창업했다. 이후 한국건축가협회 초대작가, 대한건축학회 사업위원회 부위원장, 한국건축가협회 이사, 한국도시설계학회 부회장, 한국건축가협회 사업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 위원, 대한건축학회 참여이사, 대한건축가협회 명예건축가로 활동중이다.

최 대표는 건축문화대상 본상, 건축의 날 표창, 과학의 날 표창, 건축의 날 동탄산업훈장 등을 수상했으며, ▶주택정책과 주택 정비 ▶아파트를 새롭게 디자인하라 ▶토문건축이 이야기하는 도시 주거지 등을 편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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