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과 배우 겸 모델 예정화가 1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뒤 부부가 됐다.

20일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마동석과 예정화가 지난해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부부가 된 사실은 마동석의 수상 소감을 통해 알려졌다.

마동석은 이날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 출연했다.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한 마동석은 "나를 항상 응원해 주는 내 아내 예정화씨와 가족들 정말 사랑한다"며 부인 예정화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7년째 공개 연애 중인 마동석이 공식 석상에서 예정화를 '아내'라고 칭한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지난 2016년 열애 사실이 알려지고, 1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 됐다.

마동석은 지난해 미국 LA에서 열린 영화 '이터널스' 프리미어 행사에 예정화와 동반 참석하고, 함께 출연한 배우 안젤리나 졸리에게 예정화를 '피앙세'로 소개하며 결혼이 사실상 공식화 됐다.

예정화는 마동석이 제작 및 출연한 영화 '범죄도시1' 시리즈에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지난 5월 개봉한 '범죄도시2'에서는 예정화의 친동생인 배우 차우진이 강해상(손석구)에게 납치당하는 사업가 최용기 역으로 등장했다.

한편 마동석은 현재 '범죄도시' 3편을 촬영 중이며 4편 작업도 앞두고 있다.

예정화는 1988년생이며, 모델과 영화배우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