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장 방역실태 점검 및 소·염소 구제역백신 접종

(사진제공=사천시)사천시가 양돈농장 차단방역실태 일제점검에 나선다
(사진제공=사천시)사천시가 양돈농장 차단방역실태 일제점검에 나선다

(사천=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사천시가 겨울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가축전염병 발생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축산행정을 펼친다.

6일 사천시에 따르면, 먼저 ‘양돈농장 차단방역실태 일제점검’을 위해 동물방역팀장 등 2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10월 11일부터 11월 11일까지 한달간 관내 양돈농가 20호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강화된 방역시설, 부출입구 폐쇄 및 소독시설 관리 상황, 농장 외부인·차량 소독 여부, 출입 시마다 소독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일제점검 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농가의 미흡한 대처 사례 등에 대해서도 공유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사천시)사천시가 구제역백신을 예방접종하고 있다
(사진제공=사천시)사천시가 구제역백신을 예방접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천시는 소·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시행하는 등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에 나선다.

시는 10월 1일부터 6주간 소와 염소 등을 사육하는 670호, 1만 9804두를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의 소규모 사육농가에는 공수의를 동원해 접종을 지원하고, 전업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백신비용 50%를 지원해 자가접종을 유도한다.

일제 접종 4주 후부터 농가의 항체 양성률을 검사하는 것은 물론 접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모니터링을 하는 등 사후관리를 할 계획이다.

항체 양성률이 소 80%, 염소 60% 미만으로 확인된 해당 농가에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와 함께 백신 재접종 명령을 하는 등 항체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특별 관리에 나선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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