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주요사업 추진계획 보고회’ 모습.(제공=영동군청)
‘2023 주요사업 추진계획 보고회’ 모습.(제공=영동군청)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지난달 29~30일 양일간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정영철 영동군수 주재로 ‘2023 주요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2023 본예산 편성에 앞서 차질없는 군정추진과 전략적 예산배분 등을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29일 기획감사관을 시작으로 21개 부서별로 내년도 주요 신규·현안, 공약, 국책 사업 등 주요 예산이 소요되는 핵심사업들을 보고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대비하며 기존과 차별화된 사업 발굴과 군민 복지증진을 위한 공약 점검에 집중했다.

정영철 군수, 정진원 부군수, 각 부서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에 중점 추진할 주요 사업들을 꼼꼼히 살펴봤다.

참석자들은 사업의 타당성과 주민수혜도, 예산확보 방안 등을 설명하며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 영동을 이끌 주요 사업으로는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추진’, ‘수소충전소 구축’, ’동정 어린이 안심공원 조성‘, ’영동천 하천환경정비’, ‘계산로·영동천로 전선지중화’, ‘양수발전소 건설 지원’, ‘지방상수도 현대화’ 등의 사업들이 보고됐다.

또한, ‘결혼부터 자녀양육까지 1억원 성장프로젝트’, ‘황간일반산업단지 조성’, ‘스마트농업 육성발전’, ‘마을개발 자치사업비 1억원 지원’, ‘귀농귀촌인 마을 조성’, ‘북부농업기계 임대사업장 설치’ 등의 공약사업들도 검토됐다.

‘영동-용산간 국도19호선(4차로) 도로공사’, ‘상촌-황간 도로건설공사’ 등 국책사업들도 다루어졌다.

이와 함께 주민 편의 증진을 복지사업 및 안전 관련 사업과 군정 목표인 ‘함께하는 군민, 살맛나는 영동’ 실현을 위한 많은 사업들이 보고됐다.

군은 그간 탄탄히 다져온 군정 기반을 토대로, 철저한 사전 계획과 준비를 하는 등 체계적인 사업 추진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보고회 후 정영철 군수는 발굴된 사업들이 내년도 지역 발전을 이루는 새로운 기반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군정추진에도 힘든 시기이이만 희망찬 청사진이 그려진 만큼, 군민 기대에 부응하고 군민행복을 위해 군정에 더욱 매진해 주길 당부한다”라고 했다.

한편, 이번 발표된 2023년도 주요사업들은 부서별로 수정과 보완을 거쳐, 내년도 본예산 반영과 함께 최종 확정돼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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