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300mm 실리콘 웨이퍼 분야 2조 3천억 투자유치
향후 경영환경 고려... 4천억 규모 추가 ‘검토’

(구미=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북 구미시는 SK실트론이 최근 이사회를 열고, 300mm(12인치) 실리콘 웨이퍼 증설을 위해 8550억원의 투자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실트론 본사(3공장) 방문한 김장호 구미시장.(사진=구미시)
실트론 본사(3공장) 방문한 김장호 구미시장.(사진=구미시)

이어, 향후 경영환경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 4천억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구미시는 올 한해 SK실트론 반도체용 웨이퍼 분야에 총 2조 3천억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반도체 웨이퍼 설명듣는 김장호 구미시장.(사진=구미시)
반도체 웨이퍼 설명듣는 김장호 구미시장.(사진=구미시)

SK실트론은 반도체 핵심 부품인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하는 글로벌 주요 기업 중 하나다.

2020년부터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용 웨이퍼 시장에 진출, 전기차·5G 등의 보급‧확산에 대응하는 차세대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SK실트론은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정하는 ‘소․부․장 으뜸 기업’으로 선정, 미래 성장 가능성과 산업 경쟁력을 인정받은 동시에 글로벌 TOP 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실트론 고순도 공업용수 플랜트 현장 방문한 김장호 구미시장.(사진=구미시)
실트론 고순도 공업용수 플랜트 현장 방문한 김장호 구미시장.(사진=구미시)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투자를 결정해 주신 SK실트론 장용호 대표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반도체 기업들의 구미 투자는 구미 산단이 반드시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받아야 하는 당위성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 기업의 안정적인 구미투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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