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 애플 제공
아이폰14 / 애플 제공

애플 아이폰14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폰14의 정식 출시일은 내달 7일로, 한국 등 일부 국가의 강달러 현상에 프리미엄 라인 아이폰 14 프로맥스 1TB는 국내가 25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중에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공시지원금이 약 10만원 인상돼 눈길을 끌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지난 23일 갤Z플립4 512GB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인상했다. SK텔레콤은 기존 28만~52만원에서 38만~62만원으로, KT는 기존 25만~65만원에서 26만~65만원으로 상향됐다. 다만 LG는 변경하지 않았다.

출고가 약 147만4000원인 갤럭시Z플립4 512GB 단말기는 통신사의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거의 반값이나 다름없어진다. 이에 일각에서는 아이폰14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견제 아니냐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오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일주일 간 아이폰 14 시리즈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이에 SK텔레콤은 아이폰14 사전예약 알림 참여자 1만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5G 언택트 플랜 가입과 T기프트 혜택 등을 제공한다. 롯데카드 캐시백을 비롯한 11번가 최대 18만원, W컨셉 컬래버 아이템 제안 등도 준비했다.

SK텔레콤 1차 사전예약 알림 참가자에 한해 당일배송을 보장한다. 선착순 5천명에게는 아이폰14를 새벽 배송할 계획이다.

KT는 사전예약 알림 참여자 1만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3천원권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100명을 추첨해 ▲요기요 1만원권 ▲GS25 1만원권 ▲이마트 1만원권을 제공한다.

또 KT는 '가장 먼저 아이폰14를 만나는 방법'을 내세운다. 사전예약 알림 참여자에게 아이폰14 미드나잇(새벽) 배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페이 1천원권을 사전예약 알림 참여자 전원에게 증정한다. 주요 경품으로는 애플워치7 에르메스 에디션(1명)을 내걸었다. 이외 경품은 에어팟 맥스 실버(2명), 미우미우 호보백(1명), 우영미 플라워프린트 티셔츠(3명) 등이다.

아이폰14 시리즈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14 125만원 △아이폰14플러스 135만원 △아이폰14프로 155만원 △아이폰14프로맥스 174만원부터다. 시작 가격 기준에서 출고가는 최대 26만원(프로맥스) 올랐다. 최고 사양인 아이폰14프로맥스 1테라바이트(TB) 기종의 출고가는 250만원으로, 전작 대비 33만원(17.4%) 상승했다.

애플은 이번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에 차별화를 둬 눈길을 끌고 있다. 최신형 앱 프로세서인 'A16 바이오닉 칩'을 장착, 기본과 플러스 모델에는 기존과 같은 A15 바이오칩'이 적용됐다.

또 상단 카메라 부분을 검게 비워놨던 '노치'가 5년 만에 없어졌으며, 카메라 모듈 부분만 알약 모양으로 뚫어 놓은 펀치홀 디자인을 장착했다.

이번 기본 아이폰14와 플러스가 포함된 기본 모델은 △미드나이트 △블루 △스타라이트 △퍼플 △레드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한편 오는 12월부터 아이폰 사용자들은 전국 모든 편의점, 스타벅스,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가맹점에서 애플페이 간편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20일 IT매체 맥루머스 등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불거진 ‘아이폰14’ 프로 및 프로 맥스의 카메라 흔들림 문제를 인지하고 다음주에 수정 사항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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