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 7일간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전대미문의 외교적 대참사 책임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운데)와 이수진(왼쪽)·오영환 원내대변인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운데)와 이수진(왼쪽)·오영환 원내대변인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의 당론 발의했다.

민주당은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 제안 이유로 박진 외교부장관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외교가 아무런 성과도 없이 국격 손상과 국익 훼손이라는 전대미문의 외교적 참사로 끝난 데 대하여 주무 장관으로서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적시했다.

특히 국민은 이번 한일 정상 간의 만남에 대해 '과정은 졸속외교', '형식과 내용은 굴욕외교'의 전형을 보여준 '외교적 참사'라고 평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졸속외교', '굴욕외교'에 대해 주무 장관인 박진 장관은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시간은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 회의장에서 스치듯 인사를 주고받은 48초가 전부였고 더구나 미 와 바이든 대통령을 폄훼하는 듯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적절한 발언이 국내외 언론에 전파되면서 대한민국 국격 훼손은 물론 국민이 한미동맹의 악화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빈손 외교', '막말 외교'에 대해 주무 장관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등 윤석열 대통령 외교안보라인의 전면적 쇄신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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