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온라인에서 봤다' 박 원내대표 해명은 정언유착 뒷받침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국제뉴스DB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기간 중 발언이 그 어떤 언론보다 빠르게 30분 전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입에서 나왔다며 제2 광우병을 획책한 '보이지 않는 손'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그 발언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왜곡된 것이라며 정언유착 의혹을 지울 수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관련 영상은 방송은커녕 어느 언론에서도 기사화되지 않았다. '영상을 온라인에서 봤다'는 박홍근 원내대표의 해명은 오히려 정언유착을 뒷받침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홍근 원내대표는 영상을 어떻게 봤는지, 그리고 어떻게 확신에 차서 왜곡 발언을 했는지 반드시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모든 의혹은 MBC를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MBC가 보도 전에 이미 영상을 찌라시로 유포했다면 그 의도도 반드시 해명해야 한다"며 "보이지 않는 손이 찌라시로 '기획' 박홍근 원내대표가 기다렸다는 듯 '선동'했다"고 주장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제3의 광우병 획책을 한 '보이지 않는 손'이 무엇인지 반드시 밝히고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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