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원·달러 환율이 13년 6개월만에 1400원을 돌파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347.21)보다 27.51포인트(1.17%) 내린 2319.70에, 코스닥은 전 거래일(754.89)보다 8.07포인트(1.07%) 하락한 746.82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94.2원)보다 3.8원 오른 1398.0원에 출발했다./사진=국민은행제공
(서울=국제뉴스) 원·달러 환율이 13년 6개월만에 1400원을 돌파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347.21)보다 27.51포인트(1.17%) 내린 2319.70에, 코스닥은 전 거래일(754.89)보다 8.07포인트(1.07%) 하락한 746.82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94.2원)보다 3.8원 오른 1398.0원에 출발했다./사진=국민은행제공

주식시장으로 몰리는 개인 투자자 자금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 자금 성격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21일 기준 50조77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수준이다. 또 빅히트(현 하이브(352820)) 공모주 청약이 시중 자금을 흡수한 직후인 2020년 10월 7일의 47조7330억 원 이후 최저치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팔고서 찾지 않은 돈이다.

최근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보다는 예금, 적금에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7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7월 시중 통화량(계절조정·평잔)은 광의통화(M2) 기준 3719조5000억원으로 6월 대비 10조4000억원(0.28%)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0% 늘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금융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이 21조6000억원 늘었다. 기준금리 인상 속 시중금리가 오르며 자금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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