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배현진,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음성 번역 '바이든 아니다'(사진=배현진 의원 페이스북)
[속보]배현진,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음성 번역 '바이든 아니다'(사진=배현진 의원 페이스북)

최근 미국 뉴욕 순방 중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막말 논란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해당 음성 파일을 분석, 번역하고 나섰다.

배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음성을 연구하는 모 대학에서 잡음을 최대한 제거한 음성이라고 한다"며 유튜브 영상 링크를 게재했다.

이어 "'국회의원 이 사람들이 승인 안해주고 아 말리믄 쪽팔려서 어떡하나' 라고 아주 잘 들린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이 XX'도 없었고 '바이든'도 없었다"면서 "국회 욕한 적 없는데 욕 들었다거나 외교참사 없었는데 외교참사 났다며 야당에서도 더 억울해할 일 없도록 깔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화로운 결론입니다만 일 하러 간 대통령에게 하루가 머다하고 이래야겠느냐"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국제뉴스DB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국제뉴스DB

앞서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뉴욕서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며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을 야기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2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나 미 의회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야당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이라고 돼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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