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국제뉴스) 박상돈기자 = 공공의료 시스템과 병원의 기능 및 역할을 배우기 위해 라오스 병원 관계자가 9월 21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을 찾았다.

이날 방문에는 라오스 국립의과대학병원 병원운영준비위원회 의학부부학장, 닥터 술리삭 루앙글라드를 포함한 6명과 라오스 경찰병원 의료진 15명 등 21명이 참여했다.

이들 일행은 경기도 공공의료 시스템과 공공병원의 기능과 역할, 그리고 코로나 펜더믹 기간 중 공공병원이 수행한 다양한 코로나 진료현황과 파주병원이 수행하고 있는 공공의료 사업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과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 응급의료센터, 건강검진센터, 코로나 진료현장 등을 살펴봤다.

연수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라오스에서 경험하지 못한 공공병원의 다양한 사업들과 공공의료 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파주병원의 경영진과 관계자들이 친절하게 대해주고, 잘 설명해 주어 편하게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파주병원을 방문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 해 준 파주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추원오 파주병원장은 “한국에서 연수받는 동안 보고, 듣고, 배운 다양한 지식들이 라오스 의료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파주병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다음 해외무료진료 봉사는 라오스로 추진해 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