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두 남편과 결혼 후 달달 일상...동생 사망 고백(사진=TV조선)
가수 자두 남편과 결혼 후 달달 일상...동생 사망 고백(사진=TV조선)

가수 자두가 남편과 결혼 후 달달한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먼저 떠나보낸 동생을 언급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학교'의 자본주의식당에 가수 자두가 손님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두와 자두는 혼성듀오 '더 자두'로 활동하며 '김밥', '대화가 필요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불렀던 바 뜻깊은 재회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TV조선 '퍼펙트라이프' 자두 출연분이 재조명되고 있다.

2021년 당시 결혼 8년 차라는 자두는 "목회자 남편과 결혼해서 인생 2회차 느낌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자두는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어렸을 때 너무 바빠 건강에 신경을 못 썼다. 올해 40세가 되고 나서 기미도 올라오고 건망증도 생기고 고지혈증까지 생겼다"라고 밝혔다.

자두는 남편을 ‘허니’라는 애칭으로 부르거나 잦은 스킨십 등 여전히 신혼 같은 생활을 공개했다. 자두는 "남편의 무릎 위에 앉기도 한다"라고 말했고, 이에 MC들은 깜짝 놀랐다. 자두는 "부부가 뽀뽀하는 게 뭐가 잘못됐냐"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자두의 집안 곳곳에서 아이들의 흔적이 발견됐다.

홍경민은 "코딱지 공격이라면 아이들일 텐데.."라고 물었다. 자두는 "제 아이는 아니고, 남동생이 작년에 천국으로 갔다. 조카가 4명이 있는데 올케 혼자 육아가 힘드니까 저희 집에서도 육아를 많이 도와주면서 살고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두는 "더 조심스럽게 사랑을 많이 준다. 덕분에 방법이나 형태들이 더 풍성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마인드가 아름다우시다"라며 자두를 응원했다. 자녀 계획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생기면 낳을 거다. 안 생기면 평생 조카들 뒷바라지하면서 살면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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