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제공/AFP통신
손흥민. 사진제공/AFP통신

손흥민과 김민재의 맞대결이 성사될까.

26일 새벽 1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 추첨식이 진행된다.

이날 레인저스(스코틀랜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코펜하겐(덴마크)이 플레이오프(PO) 승리로 UCL 본선 막차 티켓을 따면서 조별리그 32개 출전팀이 모두 가려졌다.

UCL 조별리그는 32개 팀을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치러진다.

조별리그는 1차전부터 6차전까지 두 달에 걸쳐 진행되며, 각 조 상위 2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16강 대진 추첨은 11월8일이다.

특히 토트넘은 조 추첨에서 2포트를 배정받고, 김민재의 나폴리가 3포트에 속해지면서 맞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손흥민과 김민재가 한 조에 묶이면, 2011~2012시즌 16강전에서 맞붙은 박지성(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호(당시 바젤) 이후 11년 만에 UCL에서 코리안더비가 펼쳐진다.

한편 26일엔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유로파리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 추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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