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욱 셰프 (사진=인스타그램)
정창욱 셰프 (사진=인스타그램)

술자리에 동석한 이들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했다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 셰프 정창욱(42)씨가 실형을 구형받았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허정인 판사는 특수협박과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정씨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정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씨는 "순간에 일어난 일로 많은 피해자들에게도 끔찍한 기억을 줘서 너무 미안하다"며 "이번 일로 저를 많이 되돌아봤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최후진술했다.

정씨는 지난해 6월 서울의 한 식당에서 개인방송 스태프인 피해자와 촬영에 대해 말다툼을 벌이다 피해자에게 욕설을 하고 흉기를 겨누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같은해 8월 개인방송 촬영을 위해 찾은 미국 하와이에서 술자리에 동석한 이들을 폭행한 혐의도 있다. 정씨는 당시 피해자들의 가슴을 때리고 흉기를 내리꽂는 등의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고기일은 내달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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