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무릎 꿇고 사죄 드린다"며 수해 현장 발언에 대해 대국민 사과했다.

김성원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저 자신이 너무나 브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 경솔한 말로 인해 상처를 받고 또 분노를 느겼을 국민들께 평생을 반성하고 속죄하겠다"면서 "다만 수해복구에 나선 국민의힘의 진정성까지 내치지 말아달라"고 간절하게 호소했다.

그러면서 "저는 수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수해 현장에서 함께 할 것이며 이번 일로 당이 저에게 내리는 그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직도 내려 놓고 저로 인해 상처받은 국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드릴 수 있다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사력을 다해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