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근 화성시장이 10일 ASML 코리아 이우경 대표이사와 ASML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
▲ 정명근 화성시장이 10일 ASML 코리아 이우경 대표이사와 ASML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

(화성=국제뉴스) 김정기 기자 = 경기도 화성시는 글로벌 반도체기업 ASML 코리아 이우경 대표이사가 10일 화성시청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을 만나 ‘ASML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화성시와 ASML 코리아는 지난해 11월 동탄 2신도시에 약 2400억 원을 투입해 ASML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부지 면적은 1만6000㎡이며, 1500명이 수용 가능한 사무소와 심자외선(DUV)·극자외선(EUV) 트레이닝센터, 재제조 센터 건립 등이 예정돼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보,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까지도 기대를 모은다. 

이우경 대표이사는 “화성시의 지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시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는 민선 8기 핵심공약인 ‘테크노 폴’과도 연계돼 산업, 연구, 교육, 투자, 일자리까지 반도체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며, “클러스터 조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면담에서 ASML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일정을 논의했다. 

한편, ASML은 반도체 미세 공정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반도체 제조기술 중 가장 중요한 노광분야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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