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대국민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 해야 할 당사자 바로 윤석열 대통령 자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애초에 국무위원으로서 교육부 수장으로 더더욱 자격 미달였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애초에 국무위원으로서 교육부 수장으로 더더욱 자격 미달였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9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퇴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로잡는 첫 단추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제98차 원내대책회의 주재하며 "졸속 임명부터 갈 지(之)자 행보에 이어 마지 못해 사퇴로 마감하기까지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독단이 낳은 예고된 참사였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특히 "만취 음주운전, 논문 표절, 갑질 의혹 등 박 전 장관은 애초에 국무위원으로서 교육부 수장으로 더더욱 자격 미달였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부실 검증도 모자라 국민 검증인 국회 청문회마저 패싱하며 임명한 교육부 장관이었지만 결국 34일 만에 퇴장했다"고 지적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졸속 정책 남발과 갈지자 정책 번복, 언론 회피 등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학교 현장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다"며 "대국민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해야 할 당사자는 바로 윤석열 대통령 자신"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국민 열 명 중 일곱 명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며 "국정 기조의 대전환과 전면적 인적 쇄신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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