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뇌혈관 의료체계 해법에 관한 정책토론회 포스터
응급뇌혈관 의료체계 해법에 관한 정책토론회 포스터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은 8월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수술방에 갇힌 신경외과 정책, 이제는 바꿔야 한다!”라는 주제로 응급뇌혈관 의료체계 해법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김미애(국민의힘, 보건복지위)의원과 공동주최한다.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가 뇌출혈로 쓰러졌으나 수술할 의사가 없어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결국 사망에 이른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필수의료의 현실을 알리고 소외된 신경외과 정책 전반과 응급뇌혈관 의료체계 해법을 모색하고자 긴급하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의 후원으로 토론회가 마련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김우경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김용배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상임이사, 신승훈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정책이사, 그리고 김대현 대한신경외과학회 수련교육이사가 아산병원 뇌출혈 환자 사망원인 분석 및 재발방지 대책과 전공의, 전임의 현황으로 본 젊은 신경외과 의사 감소 현상 등에 대해 발제를 맡았고 신현영 TV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신현영의원은 “서울아산병원 조차도 뇌출혈 응급수술을 위한 신경외과 진료 시스템이 불완전했다는 것은 충격적인 사실이다. 일년에 3000명이 넘는 의사들이 배출됨에도 중증 환자를 진료하는 필수 진료과에 의사들이 부족하다는 것은 우리나라 의사 양성체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명백한 신호”라며,

“장시간 수술방에서 갇혀 목소리 내지 못하던 신경외과의 현실을 이번 기회에 냉정히 평가하고 근본적인 개선의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뇌출혈 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안타까운 사례들이 대한민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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