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기상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군포, 성남 등 시간당 100mm 이상의 기록적 물폭탄이 쏱아지고 있다"고 집중호우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그 밖의 경기도 남부도 점차 매우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23시 40분), 경기남부(군포, 성남, 양평, 광주)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서해상에서 선형으로 발달한 비구름대가 수도권으로 유입되고 있어, 밤사이 강한 비는 계속 이어지겠다.

또한, 경기도 남부의 비구름대가 조금씩 남하하면서 오산, 평택 등 비가 약하게 내린 지역에서도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산사태나 침수 발생 등 위험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 저지대 침수와 하천과 저수지 범람 유의 ▲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 유의, 산사태 주의,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기 바란다.

아울러 ▲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 및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의 물 역류 대비 ▲ 계곡이나 하천 상류의 비로 하류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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