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역대 최악의 교육부장관이자 불통 부총리" 비판

▲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원명국 기자
▲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 8일 박순애 부총리 인사조치 결단을 윤석열 대통령에 촉구했다.

이은주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박순애 부총리가 오늘 중 자진 사퇴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오르내리고 있다"며 "오늘 사퇴한다면 내일 열릴 국회 교육위원회도 끝내 피하는 것이고 만 5세 입학 학제개편으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도 일언반구 해명도 없이 도망가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또 "박순애 부총리는 만취운전과 제자 갑질, 논문 표절 등 끊임없는 의혹이 제기되었음에도 인사청문회는커녕 최소한의 해명도 하지 않았다며 장관 취임 일성이 불통이나 다름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은주 비대위원장은 "76년된 국가 교육정책을 뒤엎는 개편안을 일방적으로 내놓고도 단 한 번의 설명 없이 도망가기 바빴다"며 "역대 최악의 교육부장관이자 불통 부총리"라고 힐난했다.

따라서 "교육 전문성과 도덕성 검증도 없이 임명한 장관이 직을 제대로 수행할 것이라 믿는다면 삼척동자도 웃을 일"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결자해지를 촉구했다.

또한 "졸속적인 학제개편 또한 즉각 철회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학부모와 교육 현장, 야당과의 대화에 나서길 것"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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