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4명 7월부터 본격 활동 시작

직장운동경기부 보치아 선수단 창단 모습(사진=충주시)
직장운동경기부 보치아 선수단 창단 모습(사진=충주시)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시는 1일 충주체육관에서 직장운동경기부 보치아 선수단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충주시청 보치아 선수단은 지난해부터 준비를 시작해 충북보치아연맹 감독 출신 이규진 감독을 중심으로 BC1 윤은주, BC2 현은주, BC3 이상민 선수 등 모두 4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으며, 추후 선수진을 보강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창단식에는 보치아 관계자가 주요 내빈으로 참석했으며, 행사는 창단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선수단 소개 및 임명장 수여, 조길형 충주시장의 창단사 및 내빈 축사, 선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보치아는 뇌병변 장애인이 참여하는 종목으로 차례대로 공을 굴려 표적에 가까이 위치시킨 선수가 득점하는 경기다.

조길형 충주시장이 직장운동경기부 보치아 선수를 격려하고 있는 모습(사진=충주시)
조길형 충주시장이 직장운동경기부 보치아 선수를 격려하고 있는 모습(사진=충주시)

지난 88서울패럴림픽에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을 차지한 이후로 2020도쿄패럴림픽까지 9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전략 종목이기도 하다.

시는 첫 장애인체육 종목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함으로써 장애인체육을 활성화하고, '시민이 건강한 행복 도시 충주'를 실현하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창단이 장애인체육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선수단이 충주시 장애인체육인을 대표하는 롤모델로서 역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보치아 선수단은 하반기에 개최하는 각종 전국대회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 체육활동 활성화와 충주시 홍보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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