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로 여신' 배우 박소정 / (사진)=더 퀸 오브 코리아 제공
▲ '대학로 여신' 배우 박소정 / (사진)=더 퀸 오브 코리아 제공

(서울=국제뉴스) 이대웅 기자 = ‘대학로 여신’ 배우 박소정(27)이 세 번째 연극 작품에 도전한다.

박소정은 오는 5일,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세우 아트센터에서 연극 ‘오백에 삼십’ 무대에 오른다.

‘오백에 삼십’은 보증금 오백만원, 월세 삼십만원의 돼지 빌라에 거주하는 입주민들과 건물주 간의 갈등을 담은 코믹 서스펜스 극이다. 지방에서 올라와 처음 서울 생활을 시작하는 대학생부터 취업 준비생, 신혼부부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캐릭터들을 통해 큰 웃음과 잔잔한 삶의 애환을 느낄 수 있다.

매력적인 백치미의 ‘미쓰 조’를 연기하는 박소정은 2018 더 퀸 오브 코리아 위너, ‘세계 5대 미인대회’ 미스 투어리즘 5위, 2019 미스 코리아 경기·인천 선에 오른 재목이다. 

지난해 연극 ‘행오버’에서 유지연 역할을 맡으며 본격적인 배우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탁월한 미모와 연기력으로 ‘대학로 여신’이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박소정은 "오백에 삼십은 연극 무대에 서기 전부터 연기하고 싶었던 작품"이라면서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작품의 배우로 설 수 있어 행복하고, 그중 '미쓰 조' 역할을 맡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객들이 계시기에 배우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항상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 하루빨리 관객들과 만나 소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극 오백에 삼십은 오는 4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2월(날짜 미정)까지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세우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박소정은 오는 5일 2시 첫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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