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기상청 제공)
포항 지진 (기상청 제공)

2022년 06월 30일 02시 55분 34초 경북 포항시 남구 동남동쪽 35km 해역에서 규모2.1 지진이 발생했다.

위도: 35.90 N, 경도: 129.73 E, ± 2.4km 발생깊이는 18 km이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전역에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했다.

30일 03시 필리핀 마닐라 서북서쪽약640km부근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발생해 7월1일 03시 중국 잔장 남동쪽 약250km부근해상에서 3호 태풍 차바로 발달할 예정이다. 이동경로는 중국으로 북상중이다.

30일 현재(08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일부 충북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수도권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 (29일 15시부터 30일 08시 현재, 단위: mm)
- 수도권: 서울 98.4 처인역삼(용인) 219.0 남촌(오산) 207.0 청북(평택) 199.5
- 강원도: 강릉 14.6동송(철원) 97.5 문막(원주) 92.5 시동(홍천) 85.5
- 충북: 충주 85.7 진천 122.0 증평 121.0 금왕(음성) 120.0 오창가곡(청주) 107.8
- 충남권: 대전 9.2 서산 279.0 당진 245.5 태안 167.0 아산 163.5

오늘(30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바란다.

-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
-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
-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낙엽으로 인해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 가능성이 높고,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
-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

현재(08시 40분), 수도권에 위치한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경기남부(화성, 양평, 여주 등)에는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경기만과 인천.경기서해안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구름대가 북동진하면서 서울 등 비가 다소 약해진 지역도 다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현재 진행되는 비구름대가 빠져나가면서 비가 약해지는 곳도 있겠으나, 오후에 다시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에 일부 지역에서는 낮에 비가 약해지더라도 호우특보가 유지될 수 있다.

비가 약해지더라도 하천 수위가 높아져 있으니, 하천변 출입을 자제하기 바랍니다. 또한, 이미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산사태 위험과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 가능성이 높으니, 위험 지역 접근을 자제하기 바란다.

여름 더위 날씨 태풍 비 비스케치 비소식 빗방울
여름 더위 날씨 태풍 비 비스케치 비소식 빗방울

2022년 올해 장마기간과 장마시기가 관심사다. 다음은 우리나라와 일본 장마 평년값이다. 

6월 중순 후반(6.20.)에 제주도지역에서 장마가 시작해 남부지방(6.23.)에 거쳐 중부지방(6.25.)에 이르게 되며, 장마 기간은 제주도지역이 32.4일로 가장 길게 나타나고, 남부와 중부지방은 약 31일로 나타난다.

장마가 시작됨으로 가뭄이 해갈된다. 장마의 평균적인 시작 시기는 제주도가 19일이고. 남부지방은 23일,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25일이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 초에는 강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가 장마에 돌입하는 6월 하순부터 7월 초 강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강수가 다소 줄어들었다가 장마가 끝난 8월 하순에 흔히 가을장마라고 말하는 ‘2차 우기’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중부지방의 경우 6월 25일~7월 26일까지 장마기간은 31.5일이며 강수일수는 17.7일이었다. 
남부지방의 경우 6월 23일~7월 24일까지 장마기간은 31.4일이며 강수일수는 17일이었다. 

제주도의 경우는 6월 19일~7월 20일까지 장마기간은 32.4일이며 강수일수는 17.5일이었다. 제주도의 경우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보다는 5일정도 이른  6월 말부터 장마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균보다 부족해 전국 곳곳에 기상가뭄이 있는 상태다.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가뭄지수 4단계 중 3단계에 해당하는 '심한 가뭄' 현상이 나타났으며, 앞으로도 한 달간은 1,2단계인 '약한 가뭄'과 '보통 가뭄'이 나타날 것이며, 장마가 들어서면 해소될 예정으로 보인다.

중국 내륙에서 활성화된 정체전선 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7일)은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 가끔 비가 오겠다. 또한, (28일)는 수도권과 강원도에 가끔 비가 오겠고, 아침(06~09시)부터 밤(21~24시) 사이 충청권과 경북북부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28~30일)]
-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남권, 충북중.북부: 100~200mm (많은 곳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300mm 이상)
- 충북남부, 전북, 경북북부내륙, 서해5도: 50~100mm (많은 곳 전북북서부, 경북북부내륙 150mm 이상)
- 강원동해안, 전남권서부, 제주도산지: 30~80mm
- 전남동부, 경북권(북부내륙 제외), 경남권, 울릉도.독도: 10~60mm
- 제주도(산지 제외): 5~20mm

일본 장마기간은 한국보다 한 달 정도 빨리 시작된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규슈(5월 말부터) / 오사카/도쿄 (6월 초부터) 장마 시작해 7월 중순 끝날 예정이다.  2022년 일본 장마는 가장 빨리 장마가 시작되는 오키나와가 5월 4일에 시작되었다. 올해는 평년보다 6일이나 빨리 찾아와 10년 만에 가장 빠른 장마다.
오키나와와 일본(가고시마) 중간쯤에 위치한 아미미 지방(5월 중순)을 시작해 5월말~6월초중순쯤이면 규슈에 상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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