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소유 논란' 혜민스님 근황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사진=tvN)
'풀소유 논란' 혜민스님 근황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사진=tvN)

풀소유 논란에 휩싸였던 혜민스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달 4일 법보신문 보도에 따르면 혜민 스님은 기고문 '힘내라 우크라이나!'를 통해 근황을 전해왔다.

보도에 따르면 혜민스님은 지난 4월 출국해 독일 베를린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불교계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와 함께 난민 구호 활동을 진행 중이다.

혜민 스님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평범했던 일상은 일순간에 멈춤과 동시에 파괴되었고, 내가 사는 동네, 평소 자주 다닌 길 위에 언제라도 러시아의 폭격을 맞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 오직 생존만을 생각하게 만드는 상황이 현재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은 지금 상황에서 전쟁이 끝나면 수년 내로 러시아가 또 다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래서 지금 바로 끝이 나기보다는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이 도움을 주는 현 상황을 잘 활용해서 러시아가 또 다시 전쟁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생명은 우크라이나 사람이든 러시아 사람이든 똑같이 소중하다. 만약 한 사람이 내 눈앞에서 부상당해 쓰러져 있다면 나는 어느 나라 사람인가를 분별하지 않고 주저 없이 그를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의 전쟁만을 두고 본다면 분명 우크라이나가 약자이다. 러시아 푸틴은 힘으로써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전쟁은 지금 러시아가 아닌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돕는 데 마음을 다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한편, 혜민스님은 지난 2020년 11월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서울 삼청동 자택을 공개했다가 풀소유 논란을 야기했다.

페라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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