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이 일어난 쿠바 아바나 소재 사라토가 호텔. 사진제공/AFP통신
폭발이 일어난 쿠바 아바나 소재 사라토가 호텔. 사진제공/AFP통신

(쿠바=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지난달 아바나 중심부 5성급 고급 호텔에서 발생한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47명으로 늘었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쿠바 보건부는  15일 "5월 6일 사라토가 호텔에서 발생한 폭발로 중상을 입은 바네사 시에라 수리스(44)가 숨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이번 폭발은 가스 누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폭발로 호텔 건물 외관의 많은 부분이 파괴됐으며, 주차된 차량도 파손됐다.

당시 호텔은 2년 간 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았다가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그랜드 오픈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 호텔은 마돈나, 비욘세, 믹 재거와 같은 유명인들이 방문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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