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백악관 초청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7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전날 밤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살다 보니 별일 다 생긴다. 좋은 일로 다녀오는 것이니 잘 다녀오겠다”며 “저번에 미국 여행할 때 (백악관을) 먼발치에서만 보고만 왔는데 들어가 보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항상은 아니지만 여러분이 해 주는 말들 다 알고 있고 또 듣고 보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잘 다녀오고서 6월에 웃으며 뵙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1일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 

이번 만남은 아시아계 미국인 및 하와이·태평양제도 원주민(AANHPI)의 달을 맞아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과 방탄소년단은 아시아계 대표성 문제를 비롯, 코로나19 이후 부상한 반(反)아시아 혐오 범죄와 차별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백악관에 초청을 받아 큰 영광”이라며 “방탄소년단이 한국 아티스트를 대표해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을 하는 만큼 포용, 다양성, 아시아계 대상 혐오범죄,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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