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으로 93점 정부포상

(사진제공=중기중앙회) 중기부ㆍ중기중앙회, ‘2022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 개최
(사진제공=중기중앙회) 중기부ㆍ중기중앙회, ‘2022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 개최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5일 대통령실 잔디광장(용산)에서, ‘2022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새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용산)에서 열린 첫 행사로서, 중소기업과 대기업, 정부가 함께 대한민국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33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인 대회는 일자리, 수출, 사회기여 등 한국경제 발전에 공헌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자긍심을높이는 축제의 자리이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중소·벤처기업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으로제시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인의 헌신적 노력으로, 전후 폐허가 된 한국이 세계 10대경제대국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던 위기 극복의 경제사를 조명하고,향후 100년 대계를 바라보며, 중소·벤처기업인의 저력과 소상공인의 활력으로 대한민국을 세계 일류국가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중소기업인 대회 최초로 대·중소기업 간 공정과 상생을 통한 한국경제 재도약 다짐식을 가졌다. 주요 중소·벤처기업 단체장과 5대 대기업총수가 함께 핸드 프린팅을 진행했다.

또 ‘중소기업과 대기업은 공정과 상생을 통해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관계자, 중소기업 유관단체, 중소기업유공자 등 55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모범중소기업인, 모범근로자, 육성공로자, 우수단체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총 93점(훈장 15점, 포장 12점, 대통령 표창 32점, 국무총리 표창 34점) 규모로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금년도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는 ‘삼흥열처리 주보원 대표’와 ‘신우콘크리트산업㈜ 김동우 대표’가 안았다.

주 대표는 열처리 분야에 35년간 매진해 장비 국산화를 이뤄 내면서열처리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가운데, 국내 단조품의 60% 이상을 처리하는 등 뿌리제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농수로 관리 등 농토목용 콘크리트 배수관 도입부터 고속철도 선로에 적용되는 제품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콘크리트 제조업에 공헌한 바 있다.

이어진 공식 만찬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가운데, 기업 간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역동적 혁신성장을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지금은 앞으로 5년 안에 세계일류국가로 가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이 한국경제의 당당한 주역으로 발돋움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갈 수 있도록 중기부가 든든한 버팀목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혁신을 통해 성장하고, 그 대가를 공정하게 나눌 수 있는 경제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의 과감한 규제 완화와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위한 제도적 기반인 대통령 직속의 상생위원회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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