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김새론 음주운전 자필 사과문 게재...동승자 '일반인'(사진=김새론 SNS)
[종합]김새론 음주운전 자필 사과문 게재...동승자 '일반인'(사진=김새론 SNS)

배우 김새론 음주운전 사고 당시 동승자는 일반인 여성으로 알려졌다.

20일 YTN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사고 당시 김새론 외에도 여성 1명이 함께 차량에 타고 있었다.

동승자는 20대 여성으로 연예인이나 연예인 지망생이 아닌 일반인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채혈 조사 결과가 나오면 김새론의 혐의를 확정하는 한편 동승자에게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새론을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학동 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3번 이상 들이받았다.

경찰은 음주 감지기로 김새론의 음주 여부를 확인했지만, 김새론이 정확한 음주 측정을 거부해 채혈 조사를 진행했다.

김새론은 인근 병원에서 채혈 조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는 1~2주 뒤 나올 전망이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시간이 걸려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김새론의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김새론이 자기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김새론은 이로 인해 피해와 불편함을 겪은 많은 분과 파손된 공공시설의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김새론은 사고 발생 이틀 만인 어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차기작에서 하차하겠다고 알렸다.

(사진=김새론 인스타)
(사진=김새론 인스타)

김새론은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분들, 시민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며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김새론은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김새론은 "촬영 중인 작품과 준비하던 작품의 제작에 차질을 드리게 돼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분들을 비롯한 제작진에게도 너무나 죄송하다"면서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제가 저지른 잘못에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너무나 부끄럽다"면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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