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대왕릉 성역화, 황금대교 조기개통 등 공약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국민의힘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는 20일 문무대왕면 전통시장과 황성5일장터에서 경주의 현안 해결사인 자신을 압도적으로 당선시켜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김진태 기자) 선거 유세에 나선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사진=김진태 기자) 선거 유세에 나선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먼저 문무대왕면을 찾은 주낙영 후보는 “문무대왕면은 문무대왕릉과 감은사, 이견대가 있는 호국의 성지”라며 “이름을 양북면에서 문무대왕면으로 변경한 만큼 이름에 걸맞게 문무대왕릉을 성역화해 한반도 통일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제공=주낙영 후보 캠프) 문무대왕 전통시장 유세
(제공=주낙영 후보 캠프) 문무대왕 전통시장 유세

주 후보는 또 “문무대왕릉 성역화가 완료되면 참배객과 관광객이 구름처럼 몰려드는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이에 맞춰 동해안 해파랑길 완성하고 외동에서 문무대왕면으로 이어지는 국도14호선확장사업도 조기에 완성해 울산지역의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성5일장에서 유세에 나선 주 후보는 황금대교(제2금장교) 건설을 황성동의 최대 치적으로 내세웠다.

주 후보는 “지난 4년 임기중 가장 보람있는 일 중 하나가 황금대교 건설 사업”이라며 “내년까지 준공예정인 황금대교 건설을 최대한 앞당겨 출퇴근길 교통체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금장리와 황성동 주민들의 불편을 하루빨리 해소하겠다”고 소리를 높였다.

주낙영 후보는 “2024년까지 경주역 폐역으로 생겨난 황성~동천까지의 폐철도에 도시숲을 조성해 공원과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을 만들고 황성동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유림 지하차도를 올해까지 6차선으로 확장해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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