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ICT 항해통신 장비 KOLAS 확대로 산업계 지원 강화

중소조선연구원 관계자가 선박 ICT 항해통신 장비의 기능시험을 하고 있다
중소조선연구원 관계자가 선박 ICT 항해통신 장비의 기능시험을 하고 있다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중소조선연구원의 선박ICT장비기술지원센터는 최근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선박 ICT융합 장비 분야의 국제공인 시험 인정 범위를 추가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KOLAS 인증 장비인 통합 자동항해장치를 운용중인 모습
KOLAS 인증 장비인 통합 자동항해장치를 운용중인 모습

'선박ICT장비기술지원센터'는 국내 최초로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선박 ICT 항해통신 장비를 시험하는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2020년 12월 31일에 4종의 시험 장비(ECDIS, VDR, AIS, Digital Interface)에 대한 최초 인정을 받은 이후, 선박 ICT융합 장비와 관련된 3종의 시험 장비에 대해 추가 인정을 획득했다.

추가된 시험 장비는 침로각 제어 시스템(HCS), 항적제어 시스템(TCS) 및 통합항해시스템(INS)이다.

KOLAS는 국가표준제도 확립 및 국내외 시험기관 자격 인증 업무를 수행하는 정부기구로서, 앞으로 중소조선연구원이 발급한 시험성적서는 상호인정협정에 가입한 104개국의 시험기관 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갖게 된다.

선박ICT장비기술지원센터 내부 모습
선박ICT장비기술지원센터 내부 모습

기업은 이를 통해 선박 ICT 항해통신 장비 수출 시 해외에서 별도 인증 획득 과정을 생략을 할 수 있어, 제품 평가에 소요 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신일식 선박ICT장비기술지원센터장은 "이번에 추가한 KOLAS 인정을 바탕으로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친환경·자율운항·특수선박 기술 사업화 및 공동 R&D, 공인시험 등의 관련 표준규격에 대한 인증 지원을 통해 중소·중견 산업체의 기술경쟁력 강화, 제품 인허가의 수출비용 절감과 소요 기간 단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 국제기준에 따라 시험·교정·검사기관 등의 조직, 인력, 시설 등을 평가해 국제적인 시험역량이 있음을 공인하는 기구 및 제도의 통칭. 국가기술표준원이 한국인정기구(KOLAS)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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