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중랑아트센터에서 '춤추는 빛, 영혼의 소리' 반 고흐 레플리카 체험전 진행

반 고흐 레플리카 체험전 포스터 [이미지=중랑문화재단]
반 고흐 레플리카 체험전 포스터 [이미지=중랑문화재단]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은 코로나로 지친 중랑구민을 위해 4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춤추는 빛, 영혼의 소리’ 반 고흐 레플리카 체험전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품 약 56점을 1880년부터 생을 마감한 1890년까지 시기별로 5개의 섹션으로 구분하여 작품과 함께 작가의 인생 여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고흐의 방을 컬러 스티커로 채우는 체험 및 레플리카 작품을 직접 만지며 작가의 붓터치와 작품의 질감을 느껴보는 체험 등 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4개의 체험존이 상시 운영된다.

더불어 재미있고 유익한 작품 관람을 위해 매일 3회(11시, 14시 30분, 16시 30분) 해설사가 작품설명을 진행하여 전시를 감상하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명화의 관람은 시대와 국적을 초월하여 아이들의 감성 발달과 문화예술 교육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특히, 이번 반 고흐 레플리카전은 예술작품을 보다 능동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거리를 두고 바라만 보는 관람 형태가 아니라 직접 만지고 느끼는 오감의 체험 과정 속에서 예술작품을 보다 새롭고 흥미롭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표재순 중랑문화재단 이사장은 “거리두기가 해제된 시점이라 많은 관객들이 찾을 것이라 예상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명화 속에서 정답을 찾으려하기 보다는 자신의 감각과 마주친 느낌과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공감각적 체험의 기회를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7월에는 중랑구의 지역예술가를 위한 기획공모전이 열린다. 중랑문화재단은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되어 왔던 구민들의 일상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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