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개관식, 개인대관 작가 공모 선발 도 문화정책과 담당
제주갤러리 개관 기념, 제주출신 고영훈 작가의 ‘호접몽(胡蝶夢) 특별전시

16일 오후 4시 제주 미술작가들의 서울지역 진출 교두보가 될 ‘인사동 제주갤러리’가 16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사진=문서현 기자]
16일 오후 4시 제주 미술작가들의 서울지역 진출 교두보가 될 ‘인사동 제주갤러리’가 16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사진=문서현 기자]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 미술작가들의 서울지역 진출 교두보가 될 ‘인사동 제주갤러리’가 16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16일 오후 4시 제주갤러리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알렸다. ‘인사동 제주갤러리’는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센터 1개 층(448.47㎡) 전체를 임대해 운영한다.

이날 제주갤러리 개관식에는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안창남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 오영희·김황국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 정병국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현경대 전 국회의원, 이호재 가나아트회장, 양의숙 한국고미술협회장, 강승희 한라미술인협회장, 유창훈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4·3미술제, 제주 중견작가 기획전 등 특별기획전으로 운영하며, 하반기부터는 제주작가 개인 대관 및 청년작가교류전, 제주미술제 연계기획전 등을 통해 제주작가를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16일 오후 4시 제주 미술작가들의 서울지역 진출 교두보가 될 ‘인사동 제주갤러리’가 16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사진=문서현 기자]
16일 오후 4시 제주 미술작가들의 서울지역 진출 교두보가 될 ‘인사동 제주갤러리’가 16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사진=문서현 기자]

특히 제주 지역작가나 제주 출신 작가들에게 서울에서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투명하게 제공하기 위해 개인대관 작가 공모 및 선발은 제주도 문화정책과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작가기획전, 제주갤러리 전시지원 및 운영 관리에 관한 사항은 수탁기관인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에서 담당한다.

한편, 제주갤러리 개관을 기념해 제주출신 고영훈 작가의 ‘호접몽(胡蝶夢)’ 특별초대전이 3월 16일부터 4월 11일까지 열린다.

고영훈 작가는 극사실주의 회화로 한국 구상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 국내 대표작가다.

16일 오후 4시 제주 미술작가들의 서울지역 진출 교두보가 될 ‘인사동 제주갤러리’가 16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사진=문서현 기자]
16일 오후 4시 제주 미술작가들의 서울지역 진출 교두보가 될 ‘인사동 제주갤러리’가 16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사진=문서현 기자]

장자의 말 중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라는 호접지몽을 명제로 삼은 이 전시는 환영과 실재라는 회화의 존재론적 화두 안에서 작가가 50년간 치열하게 수행하며 대상의 본질을 ‘관조’하는 경지에 이르는 과정, 곧 ‘호접몽’을 보여주는 고영훈의 일대기적 전시로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한국 현대미술사 연구의 측면에서도 고영훈을 선두로 하는 한국적 극사실회화의 흐름을 관찰하고 정립하는데 매우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갤러리 개관을 기념해 제주출신 고영훈 작가의 ‘호접몽(胡蝶夢)’ 특별초대전이 3월 16일부터 4월 11일까지 열린다.[사진=문서현 기자]
제주갤러리 개관을 기념해 제주출신 고영훈 작가의 ‘호접몽(胡蝶夢)’ 특별초대전이 3월 16일부터 4월 11일까지 열린다.[사진=문서현 기자]

1~2층 전시실에서는 가나문화재단이 소장한 고영훈 작가의 작품들이, 신작은 지하전시실에 전시되며 지하 특별전시실에서는 비디오 아카이브를 만나볼 수 있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인사동 제주갤러리가 역량 있는 제주 작가들의 전시 공간이자 제주의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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