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 나스닥·다우 등 주요지수 장초반 일제히 상승세(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뉴욕 증시] 나스닥·다우 등 주요지수 장초반 일제히 상승세(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뉴욕 증시 시장에서 나스닥 다우 등 주요 증시가 장초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16일(현지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33% 오른 3만3653.93로 개장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6% 상승한 4288.14로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32% 오른 1만 1만 3119.37로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움직임에 주목했다.

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회의를 앞두고 주요 증시가 강세를 보인다고 봤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 회담에 진전이 있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 매체 RBC 인터뷰를 통해 "중립국 지위가 안전보장 조치와 함께 지금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금 협상에서 논의되는 것이 바로 이것인데, 내가 보기로는 합의에 근접한 매우 구체적인 문구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라브로프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확장을 배제한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 조치와 중립성을 거론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나토 확장을 제외하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포함한 모든 국가를 위한 일반적으로 수용될 안전보장안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4차 평화협상은 4일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양측의 입장차가 다소 좁혀졌을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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