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로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전, 후반과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결국 포항이 5-4로 이겼다.
포항이 ACL 결승에 진출한 건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2009년 이후 12년 만이다.
포항은 다음 달 23일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장현수의 소속팀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사우디 리야드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송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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