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 (사진-넷플릭스 제공) 
'종이의 집' (사진-넷플릭스 제공) 

'종이의 집'의 마지막 시리즈인 파트 5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은 천재적인 범죄 기획자 ‘교수’를 중심으로 모인 범죄 전문가들이 펼치는 엄청난 스케일과 기발한 범죄 행각,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전 세계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이다. 

스페인 국립 은행 지하 30m에 보관된 95톤의 금을 훔치기 위해 인질극을 벌인 강도단은 사랑하는 팀원을 잃고, 교수마저 경찰에 잡히며 극한의 상황에 놓인다. 국립 은행에 갇힌 지 100시간이 넘은 이들에겐 탈출 계획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설상가상 대치 중인 경찰이 군대까지 앞세워 이들을 압박해온다. 계획도 없고, 희망도 없지만 이들은 아직 죽지 않았다. 이제 살아나가기 위한 마지막 전투가 시작된다.  

'종이의 집'은 2018년 인터내셔널 에미상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부문 수상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과 인정을 받았으며 파트 4는 공개 후 4주 동안 전 세계 6500만 회원들에게 선택받은 넷플릭스 대표 시리즈다. 

한편 '종이의 집' 제작진은 지난 2일 등장인물들이 입는 빨간색 점프슈트의 의미를 공개한 바 있다.

'종이의 집'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색 점프슈트에 관해 총괄 제작자 알렉스 피나는 "우리는 상징적인 것을 찾고 있었다. 자신의 정체성과 DNA를 가져야 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빨간색을 메인 컬러로 정하고 시리즈 전반에서 빨간색이 튀도록 연출했다. 헤수스 콜메나르 감독은 "우리는 모든 강도와 인질에게 이 유니폼을 입히기로 했다. 덕분에 빨간색 점프슈트는 이 작품의 핵심 비주얼이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 세계를 열광케 한 작전의 피날레를 장식할 '종이의 집' 파트 5는 9월 3일 1부가 공개됐으며 오는 12월 3일 2부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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