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FPBBNew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통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중국을 넘어선 직후 열린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코로나19 확산세를 잡은 것을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중국의 확진자 수가 미국보다 적다는 점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그는 "중국에서 코로나19 관련 수치를 중국 정부가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브리핑에 앞서 미국은 중국(8만1285명)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코로나 확진자 발생국이 됐다. 26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1996명, 사망자는 11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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