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IoT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소방시설관리 시스템'을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실시간 소방시설관리 시스템은 '스마트 안전도시 서울 구현'을 목표로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특히 '실시간 소방시설관리시스템'은 소방시설 100% 정상작동을 목표로 건축물에 설치된 소방시설의 작동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현재까지 총 717곳 특정소방대상물(건축물)에 설치했으며, 관할 소방서와 연결해 초단위로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소방시설관리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실시간 소방시설관리시스템 구축에 따라 관할 소방서와 해당 건축물의 소방안전관리자는 스마트폰과 PC로 언제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소방시설의 작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실시간 소방시설 작동상태는 빅데이터로 관리되고, 분석을 통해 비화재보, 고장, 오작동 등의 원인 및 해결방안을 도출해 관할 소방서에서 해당 건축물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는 인명피해 규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침에도, 현재 소방공무원의 인원으로는 점검할 수 있는 건물 수에 한계가 있어 상시적으로 소방시설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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