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품과 고소 그리고 사행성 조장으로 얼룩진 시스템

(서울=국제뉴스) 이성민 기자 = 본 보 10월 18일 과 20일을 통해서 디앤에이라이프(대표 김종운)의 그룹마케팅 참여와 사행성 조장에 관한 보도가 이루어졌다. 그 후 3개월의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GM그룹마케팅(리더 노OO) 회원들의 반품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파악하였다.

  ▶그룹마케팅 참여에 관해 모르쇠로 일관하더니 반품으로 골머리 앓고 있어

  ▶피해자와 가해자의 가교 역할을 하고, 이제는 그룹마케팅 리더들 고소 건에 동참

  ▶뒤로는 새로운 사업자 확보를 위해서 수당 공개의 사행성 행위 계속 되

 

현재 5억원대의 반품이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3개월이라는 최종 시일까지 반품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룹마케팅이 회사에 참여 되고 있음을 사전에 회사에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확산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그룹마케팅 회원을 받았던 회사는 현재 반품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룹 마케팅은 매출과 반품 뿐만 아니라 그룹마케팅을 통해서 가입을 하는 과정에서 대리 가입자, 차명 가입자 등이 많고, 온라인 가입이 가능한 시스템은 정상적인 회원수첩 조차 발급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가입되는 회원들은 회원 가입과 상품 수령, 그에 따른 수당을 받은 후 3개월이 끝나기 전에 반품을 하고 회사의 영업 행위를 그만두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런 반품 제품은 회사의 재고로 남게 되고, 신규 가입 회원들에게 재 배송 되는 환경을 갖추게 된다. 또, 반품으로 인해 수당을 받았던 회원들은 마이너스 매출이 잡히게 되고 추후 반품의 매출이 메워질 때까지 수당발생이 되지 않는 구조를 갖게 된다. 이러한 행위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판매원들에게도 해를 끼치는 행위가 된다. 

그래서인지, 본 보 10월 20일자에 "디앤에이라이프(DNALIFE) 리더들의 수당 공개, 사행성 조장으로 비춰져…” 의 기사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여전히 수당을 공개하는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다.

 

▲ DNALIFE 보상플랜의 특징으로 35% 아닌 55% 의 보상을 받을 수 있음을 회사의 철학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35%가 아닌 55% 로 돌려준다. 라는 회사의 대표 리더들의 공식적인 설명회에도 불구하고 조합 및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매출 및 수당에 대한 실태 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 되었다.

 

[방문판매에 관한 법률]

제20조(후원수당의 지급기준 등)다단계판매업자가 다단계판매원에게 후원수당으로 지급할 수 있는 총액은 다단계판매업자가 다단계판매원에게 공급한 재화 등의 가격(부가가치세를 포함한다)합계액(이하 이 조에서 “가격합계액”이라 한다)의 100분의 35에 해당하는 금액을 초과하여서는 아니 되며, 가격합계액 및 후원수당 등의 구체적인 산정 방법은 다음과 같다.

3. 가격합계액 및 후원수당은 1년을 단위로 산정할 것. 다만, 다단계판매 영업기간이 1년 미안인 경우에는 다단계판매업자의 실제 영업기간을 기준으로 한다.

 

회사 차원의 수당 허위 영업 행위에 대해서는 시기와 상관없이 실태 조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대표 사업자의 개인적인 행위였다" 라는 회사의 입장만 오히려 대변해 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기사 보도 후에도 계속 되는 수당 노출을 통한 사행성 조장이 계속 되었다. 디앤에이라이프(DNALIFE) 자체의 LIVE 방송에 지원되는 설명회에서도 수당을 노출하고 설명하는 행위를 지속하였다.

▲ 10월 29일 토요일 원데이 세미나 중 수당 내역을 공개하며 설명을 하고 있다. 이 과정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모든 회원들이 시청을 할 수 있다.

회사의 라이브 방송 시스템에서의 사행성 조장 행위에 대해서는 회사는 어떤 입장으로 이야기 궁금해 지고, 반복되는 행위에 대해서 조합과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어떤 조치를 할지 궁금해진다.

그룹마케팅의 조직적 가입은 회사에서 반드시 인지할 수 있다. 단기간에 기존과 다른 형태의 회원 증가와 매출 증가에는 반드시 이러한 조직이 개입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디앤에이라이프(DNALIFE)의 경우 그룹마케팅의 유입에 대해서 본 기자가 방문을 통해 인터뷰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회사 매출의 상승에 찬물을 얹을까 모르쇠로 일관하더니, 이제와 몇 억원대의 반품이 눈 앞에 보이니 다른 회사들과 더불어 고소 카드를 내밀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수당 공개를 통해서 사행성 조장의 설명회를 통해 회원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앤에이라이프(DNALIFE)의 두 얼굴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룹마케팅 참여를 사전에 알렸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더니, 반품이 시작되니 고소하고, 뒤로는 여전히 사행성 조장의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사업자의 부와 행복을 추구하는 회사의 철학'이라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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